김제지평선산단 관리사 신축 '시급'
김제지평선산단 관리사 신축 '시급'
  • 한유승
  • 승인 2019.10.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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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산단이 국내,외 유수기업 유치로 83.6%의 높은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관리사무실이 없어, 기업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 자체예산 5억원, 총10억원을 확보해 부지 2,063㎡를 매입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진행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의 관리실, 기업홍보관, 북카페, 체력단련실, 대강당, 세미나실, 기업지원실을 갖춘 지평선산단 관리사 신축을 위해 현재 실시 설계를 진행라고 있다.

지평선산단 관리사는 단순히 공공시설 유지관리 기능을 넘어 기업체간 유용한 정보공유와 소통공간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문화, 교육, 복지 등 편리한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업생산품 홍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기업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관리사무실이 절실히 요구되는데 정작 본공사비 25억원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최근 시 의회에 예산이 계류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의회가 어떠한 결정을 할 것인지 귀취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 의회는 공공건물 신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대중(세중산업, 66세) 지평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지평선산단입주기업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회의장소가 없어 기업체 회의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바이어를 만날 장소와 생산 제품을 홍보할 장소도 마땅히 없고 청년 고용율은 갈수록 증가하는데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산단 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 입주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산업단지에 꼭 필요한 관리사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과 시의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10년동안 백산면 일원에 90만평 지평선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업체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농업 위주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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