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주유소 여전히 '기승'
조배숙 의원,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주유소 여전히 '기승'
  • 고주영
  • 승인 2019.10.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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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GS, 현대, S-Oil 대기업 정유사 불법 행위 80% 이상…SK주유소 5년간 총 774건

전국 주유소의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등의 불법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한국석유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하는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2014년 339건, 2015년 397건, 2016년 494건, 2017년 524건, 2018년 58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알뜰주유소와 기타 상표가 없는 주유소를 제외한 SK, GS, 현대, S-Oil 등 4개 대기업 정유사의 불법행위가 전체 적발건수의 80%이상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SK주유소가 2014년 89건, 2015년 117건, 2016년 169건, 2017년 189건, 2018년 210건으로 5년간 총 774건,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했다.

조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주유소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한국석유관리원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품질부적합 주유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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