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불교신도들로 구성된 익산불교신도연합회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팔을 걷었다.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택회)는 지난 13일 시청 광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익산불교신도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불교신도연합회 측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35가구에 각 200장씩 총 553만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이택회 회장 등 익산지역 불자들은 송학동 수혜가구 6가정을 직접 방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택회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도들과 함께 지역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12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불교신도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나눔 운동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불교신도연합회의 연탄 나눔 운동은 2008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인간의 108번뇌를 씻어내는 의미로 1만 800장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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