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 맞춰 시민 프로그램 준비
익산시,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 맞춰 시민 프로그램 준비
  • 소재완
  • 승인 2019.10.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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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간부회의 통해 “익산 도시 전체 박물관 및 2천년 역사유적 산재” 강조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익산시 도시 전체가 박물관임을 강조해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 일에 맞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정 시장은 “2천 년 전 익산에 도읍을 정한 마한을 시작으로 백제왕도 문화와 근대문화에 이르기까지 익산에는 수많은 유적들이 남아있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려면 익산으로 와야 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실제 우리 익산에는 10개 정도의 박물관이 있는데 여산에 있는 국립 전사박물관과 오는 1월 개관할 국립 익산박물관까지 국립 박물관이 2개에 이르게 된다”며 “국립 익산박물관이 개관하면 흩어져 있는 익산의 국보급 유물들이 한곳에 전시되는 만큼 전시내용 또한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개관식에 맞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마련을 강조, “오는 1월 10일 익산박물관 개관식이 열리는데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번 개관식을 기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주 진행된 신규시책 및 신규 국가예산 발굴보고회에 대한 견해도 피력, “대규모 사업이 많이 부족하다. 현 정부가 재정적으로 팽창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시도 공모사업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제안사업을 발굴해 대규모 신규 사업 추진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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