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 중소한옥호텔 지난 4월 폐업으로 인증 취소
전북 모 중소한옥호텔 지난 4월 폐업으로 인증 취소
  • 김도우
  • 승인 2019.10.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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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2년간 관광인증 업체 490곳 중 40곳 취소”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 2년 만에 유명무실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에만 213곳이 한국관광품질인증을 받았지만, 같은 기간 품질인증을 받았던 관광업체들이 폐업 등으로 인증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관광품질인증제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기준으로 한국관광인증을 받아서 운영 중인 업체는 490여 곳이다.

490여곳 중 40곳이 영업을 중단했고, 이중 전주 한옥체험업은 지난 3월 영업철수 했다.

전북 중소한옥 호텔도 지난 4월 폐업으로 인증 취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614일부터 관광품질인증 및 취소 근거, 인증업소 지원 사항, 대상, 기준, 절차, 방법 및 인증 표지, 관광공사로의 업무위탁 등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본격 시행했다.

김 의원은 경기가 안 좋은 탓도 있겠지만, 인증 받은 업소들을 상대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홍보 등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한국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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