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전북도 국감...새만금잼버리, 국내 참가자 역차별 우려
행안위 전북도 국감...새만금잼버리, 국내 참가자 역차별 우려
  • 김도우
  • 승인 2019.10.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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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참가자 1만명 예상,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해야

글러벌 청소년리더센터...세계적인 농산업 기구 유치도 바람직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은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해외 참가자 지원에만 치중, 국내 스카우트 대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대한 대책과 잼버리 주 행사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은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해외 참가자 지원에만 치중, 국내 스카우트 대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대한 대책과 잼버리 주 행사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열린 행안위 전북도 국감에서 새만금잼버리 국내 참가자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해외 참가자 지원에만 치중, 국내 스카우트 대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대한 대책과 잼버리 주 행사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국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검토하면서 정작 국내 참자자들에 대한 지원 고민은 소홀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부와 전북도는 2023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한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는 170여 개국 5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참가자는 1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소 의원에 따르면 잼버리 행사 추진단은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비자 수수료 면제, 국적기 항공사 거점 허브 할인 추진 혜택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참가자들에 대해선 이렇다할 지원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국내 스카우트연맹 가입자는 95,400여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1%씩 줄고, 전북은 12.9%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 의원은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의 대원들이 참가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우고 경험하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국내 참가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잼버리 주 행사장이 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운영과 관련해 대회 이후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도는 잼버리 대회를 위해 2022년까지 새만금 일원에 스카우트 박물관·교육장·유스호스텔·상설야영장 등을 갖춘 글로벌리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운영본부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정부 균특회계로 확보한 지방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대회 이후 후속 활용방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관련 예산을 심의한 전북도의회에서는 가건물 건축 등의 다양한 방식이 제기됐다.

소 의원은 대회 이후에도 항구적인 명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세계적인 농산업 관련 기구를 유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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