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성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무주 안성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 박찬
  • 승인 2019.10.1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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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 및 재학생 학예발표, 주민위안잔치 등 벌여

무주군 안성면 안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1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초 100주년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안호영 국회의원과 황인홍 무주군수, 황의탁 도의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형주 안성초 교장, 김상용 안성초 동문회장, 안성면사회단체를 비롯한 동문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수 안성초 100주년 행사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후배들이 지나온 100년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며 천 년의 역사를 만드는 큰 꿈을 꾸길 바란다오늘의 행사가 원동력이 되길 바라고 전국의 동문들이 한마음 한 뜻이 돼, 후배들과 학교, 그리고 지역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에 소재해 있는 안성초는 19197월 개교했으며, 지난 100년 간 9,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안성초 동문들은 "2019년 현재 127명이 재학 중이고 매년 취학아동수가 줄어 1, 2학년은 20명이 되지 않는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장학금을 조성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안성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마음을 다해 선배로서 힘이 돼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내에는 안성초 외에도 공진초와 덕화초, 진도초, 공정초, 금사초 등 5개 초등학교가 개교했었으나, 1990년대 이후 안성면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진도초를 시작(1993)으로 2007년 공진 초까지 5개 학교가 모두 폐교돼 현재는 안성초 1개만 남아 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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