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신기록도 8개 달성
전북선수단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10일 폐막한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46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7개 등 모두 167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 2,141점으로 10위 광주(33,117점)보다 976점 부족해 11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47개 종목에 1,218명이 출전한 전북은 3관왕 2명과 2관왕 6명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 8개를 달성했다.
이번대회 3관왕은 역도 남자일반부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여자고등부 황소진(전북체고), 2관왕은 수영 여자일반부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남자일반부 박상훈(국토공사), 여자고등부 박서진(전북체고), 체조 남자일반부 서승재(원광대), 배드민턴 남자데학부 서승재(원광대), 배드민턴 남자대학부 임수민(원광대) 차지했다.
전북은 대회신기록도 8개를 쏟아냈다.
개인추발에 나선 박상훈(국토공사)는 4분21초790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단체추발 국토공사도 4분07초234로 대회기록을 갈았다.
또 여고부 단체추발에 나선 전북체고와 여자일반부 개인추발의 김유리(삼양사)도 각각 4분56초190과 3분45초485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수영 한다경(도체육회)이 자유형 800m와 자유형 400m에서 각각 8분40초95와 4분12초19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육상 유규민(전북체고)은 세단뛰기에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대회신기록을 넘어서며 16m43으로 올해 대회신기록 겸 고등부 한국신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육상 마라톤에서는 24년 만에 도현국(군산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단체전인 핸드볼과 배드민턴, 핸드볼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핸드볼 남자고등부에서 전북제일고가. 배드민턴 남자대학부에서 원광대가, 자전거 여자일반 도로단체에서 삼양사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은 이번 대회 종목에서 육상 필드 종합 1위. 배드민턴 종합 1위, 저전거 종합 2위, 요트 종합 2위, 체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전북체육의 기반조성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선수 저변확대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우수선수 확보와 실업팀 창단 및 불출전 종목(13개종목 16개팀)을 최소화하고 유관기관(전북도, 교육청, 종목단체)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전북체육의 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10일 오후 6시 서울잠실운동장에서 벌어진 폐막식을 끝으로 내년 경북 구미를 비롯해 12개 시·군에서 펼쳐질 전국체전을 기약하며 모두 막을 내렸다./고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