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기간 중 필로폰 또 다시 투약한 40대 구인
보호관찰기간 중 필로폰 또 다시 투약한 40대 구인
  • 조강연
  • 승인 2019.10.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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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기간 중에 필로폰을 투약한 40대가 적발됐다.

전주보호관찰소(전주준법지원센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6)씨를 긴급 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앞서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4년 출소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7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과 함께 치료감호를 선고받았고, 올해 5월 치료감호 수용이 가종료돼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2일 오전 310분께 보호관찰관에게 아무런 이야기 없이 집 밖으로 외출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전주보호관찰소 신속대응팀은 곧바로 출동해 1시간 여만에 길거리를 배회던 A씨를 적발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등 약에 취한 상태였고, 마약검사 결과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전주보호관찰소는 치료감호심의위원회에 A씨의 치료감호 가종료 취소를 신청했다.

김양곤 소장은 전자발찌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피부착자의 이상 행동을 파악한 보호관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마약에 취한 대상자를 재빨리 검거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야간 범죄 취약시간 대에 적극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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