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청신호
익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청신호
  • 소재완
  • 승인 2019.10.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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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농촌테마공원 기능보강 사업 12월 마무리…생태동물체험관‧식물학습원 등 조성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농촌 활력 기대
익산시 서동 농촌테마공원 조감도
익산시 서동 농촌테마공원 조감도

익산 서동농촌테마공원의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동 농촌테마공원에 27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기능보강 사업이 오는 12월이면 대부분 마무리된다.

서동 농촌테마공원은 우선 유아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생태동물체험관이 지난 6월 완공됐다.

체험관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운영자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서동테마 공원은 이와 함께 농경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전통농촌 초가집 등이 올 연말까지 증축될 예정이다. 예산 15억 원이 투입된 친환경 식물학습원 체험장도 내년 연말까지 조성된다.

시는 친환경 식물학습원 체험장에 대한 건축설계용역을 지난 9월 착수한 상태로, 이곳에 식물체험관과 야외체험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유아 놀이시설과 다랭이 논 등을 포함한 체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농경 전시관과 야외무대, 체험부스 등의 설치도 마무리했다.

기능 보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된다.

이미 3,500제곱미터 규모의 농경체험장에는 마와 각종 채소 등이 재배돼 지역 어린이들의 무료 체험활동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 활성화돼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한 이를 토대로 인근 금마‧왕궁의 생태‧역사자원을 연계, 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농촌테마공원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며 “농촌마을 활성화는 물론 이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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