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윤서 씨 '태양에 그림을 그리다' 전시회
사진작가 최윤서 씨 '태양에 그림을 그리다' 전시회
  • 김주형
  • 승인 2019.10.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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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줌 갤러리서 다중촬영 작품 20여점 전시

 

'태양에 그림을 그리다'

사진작가 최윤서 씨(54·여·사진)가 익산 영등동 줌 갤러리에서 첫번째 사진전시회를 연다.

최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 참가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최작가는 우리나라 사진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12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한 '개인 포토페어 부스전'에서 다소 생소한 다중촬영 기법의 사진을 선보여 집중 조명을 받았다.

다중노출 촬영은 피사체를 한번에 찍는 다이렉트 사진과 달리, 한장의 사진에 몇번에 걸쳐서 촬영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이다.

일반 회사를 다니던 그는 2013년께 회사를 퇴사하고 전업주부로 지내던 중, 삶의 공허함에 지리한 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사전을 접했고,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동호회에도 가입해 활동했다.

이후 대한민국 사진대전 추천작가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최성룡 작가를 만나, 사진교육원인 그라포스(Graphos)에서 사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주로 찍었다는 그는 그라포스에서 다중촬영을 배우고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입선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는 그라포스 사무국장을 맡아 사진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동호인등에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우울증도 없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그는 "사진은 마음으로 피사체를 찍는 것으로, 이를 통해 나를 자유롭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태양에 그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최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익산시 영등동 줌 갤러리(063-833-5050)에서 열린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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