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화상벌레 예방 주의보
익산시보건소, 화상벌레 예방 주의보
  • 소재완
  • 승인 2019.10.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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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피부에 빨간 발진과 물집 및 염증을 유발하는 ‘화상벌레’가 최근 익산지역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익산시보건소는 최근 익산 일부지역에서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발견돼 각 학교 기숙사와 아파트 등에 관련 정보와 예방수칙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화상벌레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몸길이 10mm 내외의 곤충으로 머리가 검고 몸에 검은색과 적색을 띄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화상벌레 체액에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물리거나 접촉할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을 일으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물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잡거나 털어서 날려 보내는 것이 안전하며, 몸에 닿았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비눗물로 재빨리 씻은 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밤에는 암막커튼, 블라인드를 사용해 불빛을 차단시키고가정 내 방충망에 구멍이 났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화상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손으로 잡지 말고 모기살충제를 뿌려 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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