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도시 조성 500만 그루 나무심기 총력
익산시, 친환경 도시 조성 500만 그루 나무심기 총력
  • 소재완
  • 승인 2019.10.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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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등 통해 매년 100만 그루 나무 식재…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현상 완화
신승원 익산시 안전환경국장이 8일 시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승원 익산시 안전환경국장이 8일 시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가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8일 안전환경국(국장 신승원) 주관의 정례 브리핑을 열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7만 3,000 그루를 포함해 매년 100만 그루 이상의 수목을 식재할 계획으로 도시‧명상 숲, 가로수‧가로화단 정비, 조림, 공원 수목 정비 등의 사업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수목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태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 중에는 총 24만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수목 식재 사업을 진행해 상반기 현재 12만 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총 37만 3,000 그루 식재 계획 중 공공부문 12만 그루, 민간부문 8,000 그루를 식재 완료한 상태다.

시는 공공부문 23만 4,000그루와 민간부문 1만 그루를 올해 하반기 중 추가 식재해 당초 계획인 37만 3,000 그루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내 나무 심기 운동도 추진, 나무 심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가을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해 18일 팔봉동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유실수 1만 4,300 그루를 선착순 분양한다.

시는 또 내 나무심기 운동도 전개해 오는 11월 15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나무 심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 나무 심기 운동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화공원 대규모 도시 숲(2차) 조성 사업부지 가운데 3,000㎡에서 진행하며, 탄생과 성장‧결혼‧기념의 숲 4구역으로 구분해 기증한 나무를 심게 된다.

시는 헌수와 기부금으로 구입한 수목을 심는 이 사업을 통해 교목 및 관목 1,000여 주가 식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승원 국장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생활권 내 도시 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해 시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 나무 심기 행사와 수목기증 등 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동참하기 원하는 시민은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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