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제13회 대한민국 국악대제' 9일 개최
남원, '제13회 대한민국 국악대제' 9일 개최
  • 이정한
  • 승인 2019.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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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 주관으로 한글날인 오는 9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기관단체장 및 국악 명인 명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7일 진흥회에 따르면 국악대제는 대한민국의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명창 송흥록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판소리 명창들과 명인들이 배출된 남원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다.

특히 국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행사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악의 성지를 알리고 국악의 의미를 인식함은 물론, 국악 꿈나무들의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있는 국악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 국악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모든 참여자가 신명나는 국악 한판이 기대된다.

이날 남원시립국악단의 보렴, 정화무로 식전행사를 진행 후 대제가 시작된다.

초헌관에 제1회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자 조상현 명창, 아헌관에 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 김무길 이사장, 종헌관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남원농악 예능보유자 류명철 명인 등 많은 명창 명인들이 참여한다

한편, 국악의 성지는 2007년 남원시 운봉읍에 개관돼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등 49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돼 있다.

국악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각급학교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연중 국악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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