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폐막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폐막
  • 한유승
  • 승인 2019.10.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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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농경문화의 중심지 벽골제에서 펼쳐진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5개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해 관광객을 맞이한 가운데 6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회를 맞이한 김제지평선축제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확충하고, 개ㆍ폐막식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등 볼거리 위주의 행사진행으로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는데, 한국 전통농경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김제지평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쌍룡 횃불 퍼레이드에 대동성을 가미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짓기 체험,도롱이 워터터널,대동 연날리기,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등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호평이다.

지평선 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준비한 아시안데이, 러시안데이는 그동안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평선축제를 찾아온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장을 찿은 관광객들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연출했다.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했고, 벽골제 소원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와 같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평선 청년농장과 청년 푸드트럭 등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김제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의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신 김제 시민과 축제장을 방문해 재밌게 즐기고 간 관광객 여러분의 덕분이다. 함께한 21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평선축제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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