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관광해설사 양성
남원시, 농촌관광해설사 양성
  • 이정한
  • 승인 2019.10.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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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신청

남원시는 농촌관광객들의 품격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 역사문화, 자연경관·자원 등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농촌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농촌관광해설사 교육은 자격취득이 아니며, 시가 인정하는 농촌관광 해설사로, 농촌관광객들에게 농촌의 자원과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농촌현장활동가를 양성하게 된다.

농촌관광해설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시 농촌활력과를 방문 신청하면, 시는 교육대상자를 선정해 11월부터 1개월간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관련 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단위 농촌관광시스템구축에 선정돼, '남원누비Go' 농촌관광상표를 등록한바 있으며, 3년간 3억8,000만원을 투자해 당일프로그램, 1박2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왔다.

더불어 농촌지역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잘거리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지난 9월 준공한 운봉읍 동편제 농촌관광거점마을에 50명 숙박과 1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사매면 노봉마을은 매년 11월 초 소설 '혼불'의 주인공인 효원 아씨 주제로 한 신행길축제와 구)서도역에서는 매년 봄·가을 음악회를, 보절면 추어마을은 클래식음악회 등 주민스스로 작은 축제를 열고 있다.

시는 또한 제1회 농촌자원 사진공모전을 실시해 농촌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27개 마을별 농촌활력프로그램을 진행해 농촌에 활력 넘치고, 다시 찾고 싶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관광해설사 양성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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