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은 익산문화재 야행 성료
가을밤 수놓은 익산문화재 야행 성료
  • 소재완
  • 승인 2019.10.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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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기원 탑돌이 및 소원등 날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별빛 가득한 백제왕궁 장관 연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을밤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익산문화재 야행이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1,4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지난 4일과 5일 진행한 2019 익산문화재 야행을 성황리 종료했다.

이번 야행은 야간이 아름다운 유적의 자연을 그대로 살려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 내용과 체험재료를 보충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각 행사장마다에는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을 비롯한 여러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남기려는 긴 인증샷 줄을 만들었다.

이번 야행은 또 유등 조형물과 고도육성주민협의회의 한지등 공예 작품이 전시, 별빛 가득한 백제왕궁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무왕과 선화공주가 함께하는 천년기원 탑돌이와 천년별밤 소원등 날리기 행사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 익산문화재 야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행사가 진행된 탑리마을은 골목길마다 청사초롱과 탑리갤러리 등의 장식이 더해지고 왕궁주막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와 구경거리까지 즐비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문화재 야행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유관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익산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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