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추억의 '춘향' 영화 3편 무료 상영
남원시, 추억의 '춘향' 영화 3편 무료 상영
  • 이정한
  • 승인 2019.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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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에서 추억의 춘향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추억의 춘향 영화가 하루 1편씩 오후7시에 상영된다. 시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올해는 3편의 춘향 영화를 선정했다.

3일 개천절 공휴일에는 1961년 개봉된 신상옥 감독·최은희와 김진규 주연의 '성춘향' 영화를, 4일은 1968년 개봉된 김수용 감독·홍세미와 신성일 주연의 '춘향'영화를 상영한다.

5일 토요일에는 2000년에 개봉된 임권택 감독·이효정과 조승우 주연의 '춘향뎐'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영화 전문가의 영화 작품 설명과 대화의 장이 마련되며, 많은 춘향 영화중에 누가 최고의 춘향 배역으로 좋은가의 최고춘향 뽑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관련 광한루원은 많은 전통문화 유산을 보유한 명승 제33호로,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이 있다.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와 삼신섬은 우리나라 대표루각인 광한루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잉어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의 어울림은 광한루원만의 볼거리다.

아울러 춘향VR체험관, 목판인쇄체험,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선현들의 광한예찬 한시 번역 전시, 추억의 스마트 소트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이에 차남희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많은 기념행사와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을여행 주간을 맞이해 낙엽의 거리, 가을 사진전, 가을 감성시서 전시 등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18호 태풍 '미탁'과 관련, 우천시에는 남원관광단지에 위치한 춘향문화회관 소공연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영화를 상영한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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