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말(馬)
  • 전주일보
  • 승인 2019.09.2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하리 승마 체험장 말 타는 곳에는
질 좋은
승용마들이 등을 내 밀고 있다

할 말이 없고
해 줄 말이 없고
하고 싶은 말이 없고
해 달라고 하는 말이 없고

올라타고 싶은 말이 없는

말들

그럼 나는
누구의 말인가?

/장수 승마 체험장 : 전북 장수군 노하리 소재

말馬은 인간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하고, 전쟁터에 나갔다. 이처럼 독특한 동반관계를 유지하게 된 것은 인도 유럽 민족의 한 종족에 의해서라고 한다. 말의 색깔은 밤색 · 흰색 · 회색 등이 있다. 몸은 달리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가 튼튼하고 목이 길다. 뿔은 없으며 목덜미에 갈기가 있다. 말의 조상은 약 300만 년 전에 지구에 살고 있었으나 몸의 크기는 여우 정도이고 발가락이 4개였다고 한다. 그 뒤 오랜 세월을 거쳐 몸이 커지고 다리도 길어졌으며, 발가락도 3개에서 지금과 같이 하나로 되었다. 말의 품종은 100 ~ 200종에 달한다. 말의 원산지에 따라 동양종과 서양종, 용도에 따라 승용마·경마·역용마로 구분한다. 또 크기에 따라 조랑말(Pony)·가벼운 말(Light horse, 경종마)·무거운 말(Heavy horse, 중종마)로 구분한다. 말은 십이지十二支에도 등장한다. 풍요와 다’, 신비로운 동물, 나쁜 것을 막아 주는 동물, 친숙한 삶의 동반자, 왕업 등 어떤 동물보다 다양한 상징을 품고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다그닥다그닥 히잉~ 달려라 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