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보험사기 특별단속 중간 결과 발표
전북경찰, 보험사기 특별단속 중간 결과 발표
  • 조강연
  • 승인 2019.09.2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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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32(169)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4명을 구속하고 16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고의사고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허위입원 11, 허위과장 5, 기타 4건 등 순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전주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고 모두 16차례에 걸쳐 보험금 32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또 군산에서는 통원치료를 받았음에도 마치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입원비 명목으로 1,200만원을 챙긴 6명이 붙잡혔다.

이 밖에도 도내에서는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거짓으로 전산에 등록하는 수법으로 5,953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사건, 공사 중 다쳤음에도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허위의 보험금 청구한 사건 등이 적발된 바 있다.

이 같은 수법 등으로 특별단속 기간 검거된 이들이 챙긴 피해액만 33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보험사기는 보험금 인상 등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근절을 위해 강력 단속을 펼칠 예정이 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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