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2차 경찰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전북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2차 경찰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 조강연
  • 승인 2019.09.25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5일 경찰의 유착비리 원인의 분석과 반부패 근절방안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경찰반부패 2차 대토론회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각계각층에서 초청된 주민대표 60여명을 비롯한 경찰관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영상물 시청, 경찰반부패 대토론회 경과보고, 대토론회 우수사례 소개, 1차 토론회 주요안건 처리 내용, 경찰 유착비리 근절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론 내용은 시민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및 근절방안 시민의 유착비리 등 경찰부패 직·간접 경험사례 등이다.

이날 토론회 참석은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 최수진 사무국장은 국민들과 제일 접점에 닿아 있는 부분이 112신고라 생각한다“112신고 시 응대하는 경찰들마다 응대방법이 다른 것 같은데 응대부분에 대한 개선책과 응대 매뉴얼 및 교육의 유무, 응대가 부족한 경우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전주대학교 경찰학과 최지이 학생은 경찰시험 합격 후 필요하지 않는 한국사, 영어를 중시하는 것보다 면접과정에서 면접을 보는 사람이 경찰이 되기 위한 청렴성을 가지고 있는지 심오한 면접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토론회 시간관계상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참여자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송승현 전북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은 이번 토론회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하는 경찰반부패 대토론회기 될 수 있도록 정례화 하겠다토론회 참석자들이 온라인상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청렴정책제안 공간을 개설 반부패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역시 경찰은 빠른 속도로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친절, 공정 등 시민의 경찰이 되기는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착비리근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받는 전북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