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정차, 대형사고를 부른다!
갓길 정차, 대형사고를 부른다!
  • 전주일보
  • 승인 2019.09.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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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은 늘 중요하지만 갓길 교통사고는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를 불러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는 차량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를 뒤에서 고속으로 들이 받는 유형이 대부분이라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갓길사고는 졸음운전 등에 의한 돌발 형태가 많아, 주정차 차량이 각별히 주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갓길을 일반도로처럼 운행하거나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 고속도로 갓길을 안전지대라고 여기는 안전 불감증 문제가 크다.

차량 고장 등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더라도 주의사함은 꼭 지켜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차량 운행이 가능할 경우 가장 먼저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뒤차에 상황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는 갓길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움직여 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삼각대는 주간에는 차량 후방 100m에, 야간에는 후방 200m 지점에 설치해야 한다. 다만, 고속도로에서는 차량들이 빠르게 달려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불꽃 신호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운전자들은 갓길에는 고장 또는 긴급차량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방을 주의하는 안전운행으로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사라지길 기대해본다.

/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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