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10월 5일 개막
‘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10월 5일 개막
  • 하재훈
  • 승인 2019.09.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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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5일 오후 4시부터 가수 변진섭과 김창완 밴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예년과 달리 1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019~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흥미롭고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다.

저마다 스마트폰 셔터를 눌러 촬영한 일명 ‘인생샷’을 무료로 인화해 제공함으로써 정읍방문의 의미를 되새긴다.

정읍시는 또 소나무 그늘 아래 구절초 꽃 옆에 누워 풍경감상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구절초 숲 꽃잠’과 재미있는 꽃길 산책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타갈 수 있는 ‘구절초 꽃길 트레킹’을 구성했다.

꽃길 언덕에 대형‘꽃 드레스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사진 촬영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 구절초 꽃길을 걷는 도중 소소한 즐거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는 문화공연도 한층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광장에서는 휴일 6일간 ‘국악을 사랑한 비보이’,‘색소폰 콜라보레이션’,‘재즈 앙상블’,‘줄타기 공연’ 등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 위한 ‘꽃길 퍼레이드’와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위한 ‘별별 서커스 공연’,‘코스모스 꽃 열차’,‘구절초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음식 장터로는 정읍 특산물 단풍미인한우와 약초 비빔밥, 구절초를 이용한 고추장, 발효주, 쌍화차 등 특화된 음식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구절초 콩나물과 단풍미인쌀 등 농특산물 장터에서 구매한 물품은 판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무료운반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 한다.

이 외에도 ‘2019 유색벼 아트경관’,‘구절초 러브스토리 길’,‘여기서는 꼭 사진 한 컷’,‘사랑의 우체통’,‘구절초 족욕체험’ 등 그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축제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 등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정읍 구절초 꽃축제 방문으로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맘껏 담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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