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대형피해...도내 소방차 진입 9곳 어려워
불나면 대형피해...도내 소방차 진입 9곳 어려워
  • 조강연
  • 승인 2019.09.2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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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소방차 진입불가 및 곤란구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구간은 9곳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내의 경우 상업용지 7곳과 주거용지 2곳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했으며, 이 중 5곳은 전통시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같은 소방차 진입 불가 또는 곤란 구간 가운데 3곳은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정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국 곳곳이 안전에 취약한 현실이다면서 소방통로 확보 및 비상소화장치 완비로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은 도로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 및 기타 상습주차(장애물)로 인해 상시 소방차 진입 및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장소를 뜻한다.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은 폭 2m 이하 도로() 또는 이동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이 100m 이상인 장소를 말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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