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19년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
군산시, 2019년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
  • 박상만
  • 승인 2019.09.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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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명품 군산쌀 생산을 위한 평가회를 열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주력작목인 벼 재배 농업인과 시범사업 단지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벼농사 전반에 대한 성과와 벼 재배상 문제점 및 개선할 점을 사례별로 제시했으며,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시간 단축을 위한 농업용 드론의 새로운 기능 소개와 현지포장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한 벼 시험포장에서 30여 가지 벼 품종 비교 전시포와 소주소식 등 신기술 지역적응 시험포장을 견학하고, 지역내 벼농사 관련 시범사업 단지 현장평가회를 끝으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마쳤다.

올해는 이앙 후 출수기까지 적산온도는 낮았고, 일조량은 약간 높게 나타나 출수가 2~3일 정도 지연됐으나 전반적인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 하순 출수기 이후에는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한 환경과 통풍이 원활하지 못해 세균성 벼 알마름병이 일부 발생했으며, 잎집무늬마름병 발생도 증가했다.

9월 상순에는 태풍 '링링'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70ha 정도의 벼가 쓰러졌으며, 태풍 통과 시 3~4시간 동안 건조한 바람이 불어 특히 2모작 논에서 백수현상의 일종인 변색립이 발생해 쌀품질 수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명품 군산쌀 경쟁력 향상과 브랜드가치 유지를 위해 올해 벼농사 종합평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벼농사 기술지도에 적극 반영, 군산시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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