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즐거운 추석 명절이 끝이 났다. 명절을 맞아 각지에서 오는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은 늘 설렘 가득하지만 그렇지 못한 노인들이 있어 마음 한 켠이 씁쓸하기도 하다.
노인학대란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하는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노년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인학대가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찰, 지역사회 전문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들이 생계·법률·의료·주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노인학대의 경우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학대 행위자가 가족 인만큼 피해 노인이 신고하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피해노인은 자기 방어 능력이 미약한 어르신으로 자신이 당한 피해를 숨기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노인학대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내 주변에 학대를 당하는 어르신은 없는지 살펴 어르신이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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