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마당에 있던 나무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익산시 한 교회 앞마당 나무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손도끼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회 마당에 있던 쓰레기를 모아 나무에 불을 붙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제압하려 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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