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동면과 춘포면 2개 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6억 원(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용동면,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해당 지구에 각40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그 지역만의 특화된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민 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춘포면은 복지향유센터를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 활동을 더욱 육성, 취약계층 복지지원 등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귀농‧귀촌인과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다.
또한 춘포의 근대문화유산인 춘포역, 호소카와 농장과 만경강의 생태자원을 잇는 만개로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및 자연경관을 활용하게 된다.
용동면은 고령친화마을을 목표로 노인의 문화 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노후 된 용동 문화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다. 노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문화 활동을 계획하고 독거노인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번영회 사무실 자리에 공동급식시설을 설치해 결식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영농기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이 주도해 공동체 복원과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모사업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주민과 공모사업 선정에 성원을 아끼지 않은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