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
  • 이용원
  • 승인 2019.09.10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추석 연휴 전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번 명절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10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512만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7만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추석 당일 50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6시간 1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귀경은 전주→서울 5시간 50분으로 지난해보다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공 전북본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공공서비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오는 12일 00시부터 14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공은 또한 서해안선 정체 완화를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휴게소 구간에 승용차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도우회 안내간판을 설치해 본선 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게다가 같은 기간 호남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더욱이 추석 연휴기간 휴게소 직원화장실 개방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109칸)해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호경 본주장은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날씨 및 교통정보 확인, 차량점검과 더불어 졸리면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