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신속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벼 도복피해 등 75농가/23.8ha, 비닐하우스 반파 3개소/0.3ha, 과수 낙과피해 3농가/0.1ha로 집계됐다.
공무원 100명과 군부대 50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총 200여 명의 인력을 우선 투입해 벼 도복 피해를 입은 5농가/3ha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추가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가가 발생 시 신속히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농작물 재해보험이 가입돼 있는 벼, 과수농가에 대해서는 먼저 농협손해보험에서 농작물 피해현황이 확인돼야 농작물 재해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한 피해농가는 “태풍피해로 신속한 수확작업과 인력이 필요했는데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진안군 김덕규 농업정책과장은 “태풍 피해 농가의 농작물 조기 복구에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함께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