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용식 청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경찰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등 지역농산물과 생활용품을 구입한 뒤, 어려운 이웃과 투병 경찰관 등을 위문했다.
같은 날 전주완산경찰서도 장애인 복지시설 평안의집을 찾아 쌀, 화장지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완산서는 각 지구대·파출소장이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약자 가정을 찾아 위문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전주덕진경찰서도 이날 덕진경찰서 구내식당 및 환경미화 등 노고부서에 종사하는 직원 9명에게 위문품 등을 전달하며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부안해경 역시 9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해경은 이날 부안·고창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삼성도 도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삼성에서 기부한 희망풍차 물품을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 내 취약계층 376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성을 다하는 경찰의 사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민들의 어려운 일상까지도 살펴보는 전북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무처장도 “지역 내 취약계층 376가구에 전달된 희망풍차 물품이 다가오는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