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경찰·병원 등 추석 종합대책 돌입
전북소방·경찰·병원 등 추석 종합대책 돌입
  • 조강연
  • 승인 2019.09.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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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각종 사건·사고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9일 전북소방본부는 안전한 추석을 위한 도내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은 연휴기간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력 1866(소방공무원 2,553, 의무소방원 93, 의용소방대원 8,220)과 장비 435(소방차 433, 헬기 1, 소방정 1)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추석 연휴기간 소방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신속한 현장대응과 대민지원 활동을 위해 소방관서장의 즉각적인 현장지휘 근무체계와 재난현장의 초기 지휘책임자의 직급을 상향해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원묘지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장소인 114개소에는 구급차 등 144대와 소방공무원 470명을 현장에 전진 배치해 환자발생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에는 폭주하는 119신고 전화에 대비한 임시 수보대 4대를 추가 확보하고 휴무기간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에 대한 민원안내를 위해 6명의 임시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소방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1일 평균 374.6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유형별로는 구급 247.2, 구조 124.2, 화재 3.2건 순이다.

경찰도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전북경찰은 96~15일까지 10일간 경찰 4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160여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난폭 운전을 비롯한 꼬리물기,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해경 역시 추석 명절 전·후로 외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는 30일까지 외국산 농수축산물의 밀수와 불법유통 행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외사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추석을 전후로 각종 선물과 성수용품 등의 수요증가에 따른 수입 농수축산물의 불법유통과 유해식품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단속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수입금지 식품 밀수·유통 행위 국제여객선 소무역상이 반입한 중국산 농··수산물을 매입·수집 후 국내유통 행위 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판매 무허가 양식, 중국산 새우치하 이식, 금지약품 사용, 종묘 가격담합 등 국민건강 및 생태계 위협 행위 등이다.

이 밖에도 전북대학교병원은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하고, 도민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전북대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간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119로 전화하면 의료상담이나 당번 약국, 응급처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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