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호성동 농촌마을 주민 악취 불편 해소
전주시 호성동 농촌마을 주민 악취 불편 해소
  • 김주형
  • 승인 2019.09.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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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총 14.9㎞구간의 하수관로 신설 등 신중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완료
- 호성동 신중마을 등 12개 마을 일대의 하수관로 신설하고, 맨홀펌프장 4곳 설치
- 주민들의 악취 및 해충 불편 해소하고, 방류되는 하수 처리로 새만금 수질 개선에도 기여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신중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돼 호성동 신중마을 등 12개 농촌마을 주민 316세대의 생활불편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전주시 호성동 농촌마을인 신중지구의 마을하수도가 준공되어 악취 등 주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우수와오수를 분리 처리해 방류수역인 만경강 수계의 수질보전은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도 기대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신중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돼 호성동 신중마을 등 12개 농촌마을 주민 316세대(600여 명)의 생활불편이 해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국비 40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이 사업은 12개 농촌마을의 하수관로 14.9㎞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및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 맨홀펌프장 4곳을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12개 농촌마을 주민들은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까지 연결하는 하수관로가 없는 관계로 개인정화조를 이용해야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는 대신 농촌마을의 생활오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법정수질 이하로 정화하수를 방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간 무단 방류됐던 생활오수를 정화할 수 있어 만경강과 새만금  수질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정화조의 분뇨 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오길중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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