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는 것. 쉽고 편한 것”
“통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는 것. 쉽고 편한 것”
  • 김도우
  • 승인 2019.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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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강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초청 1박2일 강연회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이하 개성공단) 이사장이 1박2일 전주를 찾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강연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3일 오전 10시 기전여고 강당에서 강의 후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김도우 기자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이하 개성공단) 이사장이 1박2일 전주를 찾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강연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3일 오전 10시 기전여고 강당에서 강의 후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김도우 기자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이하 개성공단) 이사장이 12일 전주를 찾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강연회를 진행한다.

첫날인 3일 오전 10시 기전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김진향 이사장은 최소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서는 알아야 한다“19899월 노태우 정권 당시 국회에서 통과된 우리나라 통일방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는 것. 쉽고 편한 것이 통일이다고 덧붙였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1단계 화해와 협력 2단계 남북연합 3단계 완전통일이라는 형태의 국회에서 합의된 통일방안이다.

김진향 이사장은 이날 개성공단과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학생들이 받은 교육 속에서는 통일과 북한 문제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이 상식이고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총체적 비정상의 근원이라며 분단과 북한에 대한 무지를 강조하며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개성공단의 핵심가치에 대해 상호존중, 화해협력, 공존공영, 평화번영의 장 세계 최고 경쟁력, 한국미래 경제의 창 군사적 긴장 완충장치, 안전장치 다름, 차이 소통, 매일 평화통일 사례축적 등 남과 북의 평화경제안보미래통일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남과 북의 경제협력이 가속화되면 한국경제의 저성장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개방에 대해 김 이사장은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개성공단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4일에는 1050분부터 전주 강림교회에서 강연하고, 오후 2시부터 전주 오송중학교 강당에서 특강한다.

저녁7시에는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시민을 상대로 통일 특강을 진행한다.

김진향 이사장은 대구 영진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와 박사를 마치고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객원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여시재 선임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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