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금융센터, 실시설계 등 준비 박차
전북금융센터, 실시설계 등 준비 박차
  • 김도우
  • 승인 2019.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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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타당성조사 의뢰서 행안부 제출...9월 타당성 조사

전북개발공사가 맡아 2023년 완공...전북도 1080억원·전북개발공사 78억원 투자

전북금융센터가 추석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타당성 조사 의뢰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행안부에 제출한 타당성 조사 의뢰서는 금융센터가 왜 필요한지. 재정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규모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기본적인 내용과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사항이 담겨 있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북금융센터는 36,407연면적에 총 사업비는 1,218억원이다.

총사업비가 500억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타당성 검토를 의뢰 한 것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만 전문적으로 하는 행안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의뢰서를 제출해 사업이 정말 타당한지 판단 받는다.

국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예타는 받지 않지만 같은 성격의 조사라는 것이 전북도 설명이다.

이은선 전북도 금융타운 조성팀 주무관은 타당성 조사가 시작되면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만큼 깐깐하게 들여다 본다는 의미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어 무난하게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당성 조사와 함께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도 받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수익성·타당성을 보지만, 정책적·정무적 판단도 하기 때문에 지방재정투자심사에는 전북도 정치력이 필요하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내년1월 쯤 받을 예정이다.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를 시작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가 마무리 되면 내년 상반기 중 금융센터 건립과 관련한 도의회 승인을 받는다.

이런 행정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 이르면 내년 6월 금융센터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될 전망이다.

전북금융센터는 총 1,218억원이 투입돼 전북도가 소유한 12,000땅에 지하 2, 지상 11(연면적 36,407)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 금융 전문 업무시설, 금융기관 사무 공간, 교육 연구시설, 업무 및 편의 시설, 전문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는 2021년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금융센터 구상,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센터 설계를 위한 국비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금융타운 내 관광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유치에도 나선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북의 미래 핵심산업인 금융도시 조성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핵심시설인 만큼 빠르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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