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안로컬푸드서 '진안푸드 개발음식' 선보여
전주 진안로컬푸드서 '진안푸드 개발음식' 선보여
  • 이삼진
  • 승인 2019.09.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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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치즈컵밥·치즈부꾸미·닭발 등 인기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에서 개발한 진안 로컬음식이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군 로컬푸드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진안군에 따르면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농가맛집 운영자와 음식솜씨 보유자 12명으로 구성된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스터디 그룹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간편한 요리법,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라는 뜻을 갖고 연구를 거듭하여 1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중 홍삼치즈컵밥과 치즈부꾸미, 닭발, 식혜를 지난 8월부터 진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시식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였다.

홍삼컵밥은 홍삼을 넣고 지은 밥에 진안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김치 등으로 볶은 비빔소를 넣어 계절 야채와 소스로 비빈 음식으로 들고 다니면서 먹기 편하고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삼부꾸미는 양념소를 넣고 찹쌀과 멥쌀로만 빚어 기름기 없이 구워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 호성동 조 모(55)씨는 “매주 토요일 진안 로컬푸드에서 장을 보는데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을 여기서 찾았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달 중에 현장 경험이 많은 전주기전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김은지 교수를 초빙해 컨설팅 수업을 진행해 업그레이드된 맛을 찾을 계획이다.

개발된 음식은 진안홍삼축제와 농업인의 날 등 각종 행사 때 선을 보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접목해 관심있는 음식업소와 휴게소운영자 등 개발 음식 레시피를 공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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