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탐방로 외 비법정탐방로 출입 등 불법산행 단속 강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성)이 덕유산국립공원 내 비법정탐방로(샛길) 및 야간산행을 집중 단속하는‘특별단속팀’을 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운영한다.
‘특별단속팀’은 최근 산악회 카페, 개인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국립공원 출입금지 구역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공유되는 등 불법산행이 조장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덕유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전체 국립공원의 최근 3년(2016~2018)간 자연공원법 위반행위는 총7,553건으로, 그 중 39%인 2,957건이 출입금지 위반행위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안전사고 552건(사망48, 부상504) 중 샛길 등 비법정탐방로에서 전체의 20%에 달하는 110건(사망7, 부상103)의 부상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비법정탐방로 산행에 대한 강력한 계도·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불법산행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간 이동 제한과 조류의 번식 성공률을 낮게 하는 등 생태계도 영향을 미친다.
안도홍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불법산행이 인터넷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장되는 사례가 있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문화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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