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주에 국가산업단지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 전주에 국가산업단지 본격 착수
  • 이용원
  • 승인 2019.09.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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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주시에 국가산업단지를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탄소산업 기반 조성으로 소재·부품산업 국산화 및 R&D기술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 전주에 탄소산업이 특화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66만㎡)’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서 중점육성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을 국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5차무역투자진흥회의(2014년 3월)에서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돼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돼 왔다.

탄소소재산업은 자동차·항공·레저 등 활용분야가 넓고 전후방 산업 육성효과가 크며 에너지 절감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소재·부품 산업에서 탄소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원천기술이 취약해 일본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기존 탄소소재 생산시설과 국제탄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승인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완공시 1,71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소재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관련기관과 지자체 등이 공조해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향후 관련산업이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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