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제천보존회, '2019 수제천 음악제' 9월5일 연다
(사)수제천보존회, '2019 수제천 음악제' 9월5일 연다
  • 하재훈
  • 승인 2019.08.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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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제천음악제’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9일 (사)수제천보존회에 따르면 다음달 5일은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오후1시 20분에 제3회 수제천(井邑) 학술세미나가 진행된다.

6일에는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에 ‘2019 국제민족음악교류제’ 및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전)국립국악원 원장 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수제천(壽齊天)’이라는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현경채 영남대 겸임교수의 진행(좌장)으로 ‘정읍․수제천, 그 곡명의 변천과정’을 김영운 한양대 교수가, ‘정읍․정읍사․백제문화권 , 지역문화로서 속요의 현장에 대해 ’서철원 서울대 교수가 논문을 발표한다.

‘지역문화 속에서 수제천의 의미와 계승’을 신은주 전북대 교수가, `지역 축제의 전통음악 콘텐츠 활용 사례`를 최선아 서울대 강사가, `무고와 정읍(壽齊天)` 을 나연주 한국전통문화원 연구원과 문숙희 숭실대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연구원이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논평으로는 심인택 우석대교수, 김우진 서울대 교수, 우종양 원광대 명예교수, 박소현 영남대 교수, 이용식 전남대 교수, 임미선 단국대 교수, 유종국 전북과학대 교수, 이상규 전주교대 교수가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이동복 경북대 명예교수, 주영위 경북대 교수, 김재영 (사)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이윤정 한양대 강사 등 국내 최고의 석학자들과 정읍 시민이 논객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6일 2019 전북공연예술페스타(JBPAF) 일환으로 2019 국제민족음악교류제 및 제9회 정기연주회가 진행된다.

우리음악에서 유일하게 지역명칭을 곡명으로 가지고 있는 ‘빗가락정읍(壽齊天)’과 ‘세가락정읍(動動)’을 정재국(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예능보유자의 집박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문현 종묘제례악 악장의 창사로 ‘보허자(步虛子)’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인도 Violin 연주자 Sriram Sheshadri(Fine Art Institute 교수)와 말레이시아 Tabla 연주자 Prakash Kandasamy(Fine Art Institute 교수)의 듀엣으로 ‘키르와니(Kirwani)’가 시작된다.

수제천연주단과 헝가리 Cymbalom 연주자 Andras Szalai(Budapest 교수)와 협연으로 ‘메나리’와 해금과 인도 바이올린 협주곡 ‘달아(Dal Aha)', 장구와 Tabla 협주곡 ’동행(同行)‘을 조종훈(동해안 별신굿 이수자)과 연주한다.

이영자 (사)수제천보존회 이사장은 “민선7기 유진섭 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제8대 최낙삼 시의장을 비롯한 16명 시의원님들의 수제천(壽齊天)을 지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살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정읍시민들의 지속적인 응원에 힘입어 교병필패(驕兵必敗), 마불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한편 2019 수제천음악제는 (사)수제천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정읍시, 정읍시의회, 정읍문화원이 후원한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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