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반딧불사과 수확 체험행사가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무풍사과단지 및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은 홍로 품종을 분양(100주)받았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무주군에 따르면 반딧불사과 수확체험에서는 수확량 30kg을 보장하며, 그 이하를 수확하면 채워주고, 이상을 수확해도 전부 가져갈 수 있다. 분양만 받고 수확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택배(착불)로 보내줄 예정이다.
무주농업기술센터 김충성 소장은 "올해는 저온 피해도 있었고 폭염과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사과재배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재배했으니 수확의 기쁨을 맛보시고 반딧불축제장에도 들러서 행복한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무풍사과단지 내 사과나무 600여 주를 분양 완료한 상태며, 후지 품종에 대한 수확체험은 10월말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군 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320-2871~5)으로 하면 된다.
한편, 무주반딧불사과(지리적표시제등록)는 해발 380m~850m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높다.
이를 기반으로 무주반딧불사과는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탑푸르트 품질대상에 선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총 6,000 톤의 무주반딧불사과가 전국 공판장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무주=박 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