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을 맞아 전주시민 모두가 즐기는 평생학습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4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한마당에는 지역내 130여개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동아리 등이 배움존, 나눔존, 함께존, 유료존에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평생학습 성과와 노하우를 뽐낸다.

특히 올 평생학습한마당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 세대에 이르기까지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결과물을뽐낸다.

세부적으로는 ▲개막 특별공연인 'one'  ▲평생학습 기관·단체 홍보체험관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나눔·실천 홍보체험관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하는 평생학습 동아리 홍보체험관  ▲성인문해학습자와 함께하는 문해한마당 ▲일반 체험과는 달리 유료로 진행되는 유료 홍보관 ▲평생학습 강사한마당 ▲50+플랫폼 한마당 ▲전주시 평생학습 학술포럼 ▲국민연금공단과 함께하는 작가탄생 출판기념회 ▲ 50+ 사람책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첫날인 30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는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와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2019년 전주시 평생학습 학술 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성장을 이끄는 지역 평생교육, 평생학습도시의 재도약’을 주제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전주시 평생학습의 비전과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one' 이란 주제로 전주시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하나되는 움직임을 '하나의 길-기상의 춤-전주하모니–소지의춤-매듭의 춤'을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개막식 이후 무대 위에서는 전주지역 5개 고등학교의 청소년 밴드 동아리가 모여 청소년 락 페스티벌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마당 행사장을 배움로, 나눔로, 함께로, 꽃심로 등 4개 임시 도로명과 130개의 부스에 각각 건물번호를 부여하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쉽게 자신이 원하는 행사부스를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평생학습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269)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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