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서 기관고장 등으로 모터보트 등이 바다에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2시 42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인근 해상에 표류중인 A(34)씨 등 4명을 구조했다.
당시 모터보트(1.05t)는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바다에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군산해경은 23일 오전 11시 5분께 군산항내 H중공업 인근 해상에서도 연료부족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승선원 3명)를 비응항으로 예인했다.
같은 날 부안해양경찰서 역시 오전 5시께 부안군 가력도 서방 2킬로미터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어선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러한 사고 대부분은 운항 전 안전점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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