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서울특별시가 지속적인 교류협력 동반자로서 공존과 상생을 위해 지난 24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유진섭 정읍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양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 사항은 혁신적인 우수정책 탐방 및 벤치마킹 ,역사·문화 체험 등 청소년 교류활동 증진 ,귀농·귀촌 희망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또한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및 네트워킹 ,서울시 공무원 우수 교육프로그램 개방 ,정읍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정읍시와 서울시는 모두 7개 분야의 협약과제에 합의하고 세부 실행 계획은 추후 실무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읍시와 서울시는 양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함께 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자치단체는 7개의 협약사항을 토대로 상생 발전할 뿐만 아니라 교류 항목을 점차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지 향상,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와 상생 협력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삶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자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면서 양 도시의 장점을 극대화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서울시장은 “전통과 현대적 예술 문화가 어우러지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와 전국 최고의 단풍고장, 그리고 KTX·SRT 개통과 함께 교통의 요지,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전북 서남부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정읍시와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행정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하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