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식약처 방사능 안전검사 강화 조치 환영"
김광수 "식약처 방사능 안전검사 강화 조치 환영"
  • 고주영
  • 승인 2019.08.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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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 떠밀린 ‘보여주기식’대책 아닌 실효성 담보해야"

국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은 21일 식약처가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되어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하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후쿠시마 등 8개현의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 의원으로서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국민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검사강화 대상에 가공식품 10품목을 비롯해 농산물 3품목, 식품첨가물 2품목, 건강기능식품 2품목 등 총 일본산 17개 품목이 포함되는 만큼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수입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식약처의 이번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대책이 단순히 여론에 떠밀린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에 그쳐서는 결코 안된다"며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보다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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