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김승환 전북교육감, 도민에게 재신임 받아야”
정운천 의원 “김승환 전북교육감, 도민에게 재신임 받아야”
  • 김도우
  • 승인 2019.08.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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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환 교육감은 스스로 사퇴를 하거나 아니면 도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환 교육감은 스스로 사퇴를 하거나 아니면 도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의원(전주을)19김승환 교육감은 스스로 사퇴를 하거나 아니면 도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투표로 선택된 교육감은 위임된 권한만큼,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김 교육감은 그 동안 상산고를 입시학원으로 호도하면서 불합리한 평가로 자사고 취소결정을 내렸다 자사고 폐지를 목적으로 권한남용의 위법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교육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렸음에도 이에 불복,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권한쟁의심판도 검토 중이다면서 교육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상산고와 도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도덕성과 전북교육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지난 5년간 전북교육청이 소송비로 낭비한 혈세만 68,000(126)에 달한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인사개입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교육감으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3~2016년 전북 중3의 국··수 기초학력 미달률이 가장 높다면서 중학교 기초학력은 전국에서 꼴찌를 만들어 놓고 권한남용의 위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상산고의 자사고 지위를 취소하려한 김 교육감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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