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분당에 전북 기초의원 ‘탈당확산’
평화당 분당에 전북 기초의원 ‘탈당확산’
  • 김도우
  • 승인 2019.08.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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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소속 김제시의원 6명, 全도·시의원 4명 16일 탈당계 제출

전북지역 민주평화당 기초의원 7명 고심 깊어져...탈당이냐 무소속으로 남느냐

민주평화당 소속 김제시의원 6명이 지난 16일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도의원 1명 전 시의원 3명도 탈당계를 냈다. 또 이른 시일내 김제 전 의원, 평당원 등도 민주평화당 당적을 버릴 듯하다.

김종회 의원(김제 부안)측 관계자는 김제·부안 전 현직 기초의원 등 대부분은 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조만간 평당원도 탈당계를 내고 민주평화당을 떠날 듯 하다고 말했다.

이들 평화당 소속 기초의원은 대안정치를 따라 당을 탈당한 후 신당 창당에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을 탈당한 한 의원은 대표 혼자 남는 당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대안정치를 따라가거나 무소속으로 남아 독자적인 길을 걸을지를 놓고 고민했지만 결국 지역위원장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탈당계를 낸 김제시의회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은 김복남, 김영자, 박두기, 이병철, 서백현, 김주택 의원 등 6명이다.

이들과 함께 강병진 전 도의원, 임영택, 김윤진, 장덕상 전 시의원도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 지역의 경우 평화당 소속 현역 기초의원이 없고 박천호 전 의장, 김병효 전 부의장이 평화당 당적을 버렸다.

이들은 민주평화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이었던 김종회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탈당하면서 함께 대안정치에 합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탈당으로 김제시의회는 총14명 중 더불어민주당 8명과 무소속 6명으로 갈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탈당을 시작으로 민주평화당 소속 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등 연쇄 탈당 참여 폭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기초단체장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기상 고창군수 등 2명이 있다. 또 광역은 홍성임 도의원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남아있는 기초의원은 전주시의회 양영환·김윤철·최명철 의원, 익산시의회 장경호·소병직 의원, 정읍시의회 김중희·김승범 의원 등 7명이다.

민주평화당 소속 한 기초의원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기에는 이르다. 기초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견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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