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년농부 키운다
‘김제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년농부 키운다
  • 김도우
  • 승인 2019.08.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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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후 임대 팜 입주 자격 얻어...민간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김제 스마트 팜 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고 청년농부들은 오는 917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20개월의 교육을 마치면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향식 전북도 농식품 인력개발원 팀장은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팜을 운영해 보고 임대 기간에 최소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다만 20개월 교육을 다 마치고 문제가 없는 교육생에 한해서다초기 자본이 들어가지 않고 임대 스마트 팜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초기 부담 없이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된다. (81일자)

교육시설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관련 기술 연구와 실증 기능을 모은 융복합 스마트팜 클러스터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까지 김제시 백구면에 혁신밸리가 들어선다.

청년 스마트팜 인력은 물론이고 스마트 농업기술, 농기계, 농식품 가공·유통 등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팜 단지는 창업보육센터’ ‘임대 스마트 팜’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창업보육센터는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2022년 들어설 혁신밸리는 교육, 생산, 유통,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스마트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선발된 청년 스마트팜 교육생 52명은 917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17)김제 혁신밸리에서 경영 실습을 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에 최장 5년간 우선 입주할 자격이 주어진다. 임대형 스마트팜에선 만1839세 청년농부가 적정 임차료만 내면 스마트팜을 운영해볼 수 있다.

실증단지에선 시설장비,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기술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백승우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실증단지는 청년보육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 꼭 필요한 사업이다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민간이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전북이 스마트 팜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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