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여행객 위한 방송국이 생겼어요!
전주한옥마을에 여행객 위한 방송국이 생겼어요!
  • 김주형
  • 승인 2019.08.1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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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한옥마을 주민, 상인 등 200여명 모여 ‘전주한옥마을 방송국’ 개국식 행사 가져
- 매주 금~일요일 현장방송으로 여행객들과 소통하며, 한옥마을에서의 추억거리 제공
- 한옥마을 비빔공동체를 중심으로 방송 기획․제작, 한옥마을의 관광안내와 홍보 활성화 기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원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전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방송국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동성당 맞은편 전주시 현장시청 한옥마을지원과 1층에 마련된 '전주한옥마을 방송국'에서 김승수 시장과 한옥마을 주민,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국 개국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송곡은 한옥마을 비빔공동체(이사장 이세중)가 주민주도로 한옥마을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사·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여행객들의 생생한 의견수렴과 한옥마을에서의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시와 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전주시 현장시청에 IP방송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오목대 관광안내소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또, 태조로와 은행로의 노후화된 스피커를 교체하고, 향교길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40개의 스피커를 정비함으로써 한옥마을 방문객들이 방송을 듣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개국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한옥마을 방송을 진행, 여행객들의 오가는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깜짝 게스트로 참여해 방송국 개국 축하인사와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옥마을 방송국은 향후 관광안내와 홍보 방송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주도하는 방송 기획·제작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현장방송의 경우 방송국 현장에서 엽서로 여행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돼 감성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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