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민선 7기 핵심사업인 농작업 대행단이 옥수수 수확 대행작업에 본격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옥수수 수확 농작업 대행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10월까지 수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농작업 대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농작업대행단 3개조를 편성, 권역별(중부․서부, 남부, 북부) 옥수수 수확과 더불어 수단 그라스 수확작업까지 확대해 4년차 하계조사료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수량감소와 유해조수(멧돼지, 고라니 등) 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옥수수 수확을 10여일 앞당겨 추진 중이다.
조사료용 옥수수 농작업 대행을 신청한 임실읍 두곡리 김 모씨는 “농작업대행단을 통해 손쉽게 수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에게 고품질 옥수수 사일리지 급여로 한우 번식률이 좋아지고 육질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작업 대행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500ha까지 확대해 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명품 한우와 명품 치즈 등 축산물 명품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