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이달 하순 절정
부안 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이달 하순 절정
  • 황인봉
  • 승인 2019.08.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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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해넘이 겹쳐 황홀경 선사, 제3코스 가리비 소원길도 명소

부안 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에 '붉노랑 상사화'가 이달 하순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마실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부안 마실길은 서해바다 일몰과 함께 '붉노랑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무릉도원을 보는 듯한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안가 군부대 초소 및 철조망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 부안 마실길 제3코스(성천~격포항) 등도 걷기 좋은 명소로 손꼽힌다.

부안군은 부안 마실길 제3코스에 있는 1960~70년대 설치된 군부대 초소 및 시설물을 정비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으며 철조망에는 가리비를 활용한 소원길을 조성해 가리비 껍질에 소원을 직접 적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마실길 제2코스는 붉노랑 상사화와 서해바다의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황홀한 장관을 연출한다산과 들, 바다, 노을이 아름다운 부안에서 가족·연인·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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